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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ony D-E01

일상사 2010. 12. 28. 11:49
제가 쓰던 CDP 가 고장이 났습니다.

기종은 SONY-E888 이고 생김새는 아래와 같습니다.


제 껀 왼쪽에 있는 허연놈입니다.

2002 년도 동아리 동기인 종혁이란 인간이 구매하면서 열풍이 불어서 진상이란 인간과 기훈이란 인간이 따라서 구매한 제품입니다.

절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전 새제품 안 삽니다. 제가 쓰던 D-E888 은 기훈이란 친구가 "고장난 놈이다 옛다 가져라" 해서 얻게 된 제품입니다.

써 보니 고장 안 났더군요. 둘 중에 하나겠지요.


"기훈이가 바보거나, 아니면 그냥 날 주고 싶었더구나."

거의 8년을 멀쩡히 사용했는데 올초부터 CD 인식이 잘 안되는 문제가 발생하더니 결국엔 아예 인식이 안되기 시작했습니다.

수리했지요. 거금 15000 원주고.

이젠 인식은 잘됩니다. 다만 음질이 조금 문제가 생겼습니다. 제 예상으로는 픽업도 수명이 다 되어 갑니다.


결국 생돈주고 상태좋은 중고로 D-NE830 이라는 CDP 를 하나 구매하였습니다. 이놈 신제품 가격은 30만원대에 육박합니다. 이유는? 이젠 소니는 CDP 를 생산안하기 때문입니다.

구매한지 한달만에 웃돈 5000원 붙여서 다시 팔았습니다.

D-NE830. 사진은 아래 참조 부탁드립니다.


음질이 수준이하입니다.




결국 요즘 나온 CDP가 아니라 적어도 2000년 이전에 나온 제품을 찾아 헤매기 시작했습니다.

그래서 구한것이 SONY D-E01 입니다. 디스크맨 20주년 기념제품이라고 합니다. 특이하게 슬라이딩 도어 방식의 CDP 입니다.

D-E01. 사진은 아래 참조 부탁드립니다 .




음질은? 그냥 D-E888 과 비슷한 수준입니다. seeko 분들이 기대이하 음질이라고 하셨던 이유를 알겠습니다. 최상위 라인업 제품인데 중급기 음질정도밖에 못 보여주니까요.

참고로 말씀드리지만 상급기와 비교해서 음질이 안 좋다는 것이지 절대 나쁜 음질 아닙니다. MP3 와는 비교 안됩니다.

하지만 문제는... 고장난 제품이었습니다.

소니 AS 가져가니 수리비가 최대 18만원 정도 나온다고 합니다.

결국 반품하기로 하였습니다.

안타까울 따름입니다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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